Cosmopolitanism and Religion in the Era of Globalization
본 논문은 세계화 시대의 종교의 역할로서 세계시민주의의 이론적 토대를 강화하고 실천적 확산에 앞장서는 종교의 사회적 기능에 대해 논의한다. 인류는 현재 세계화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물신적 글로벌 자본주의가 추동하는 작금의 세계화는 인류에게 많은 도전과 문제를 제기하고 있고, 이러한 도전과 문제에 적절히 대응하면서 분열, 갈등, 대립의 세계화가 아닌 공생, 공영, 연대의 세계화로 이끌 수 있는 정신적, 영적, 인륜적 비전과 가치를 요청하고 있다. 민족, 국가, 문화, 인종, 종교, 성별 등의 차이를 인정하면서도 그 차이를 넘어서서...
| Published in: | Chongkyo yŏnk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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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in Author: | |
| Format: | Electronic Article |
| Language: | Korean |
| Check availability: | HBZ Gateway |
| Fernleihe: | Fernleihe für die Fachinformationsdienste |
| Published: |
Han gog jong gyo hag hoe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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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n: |
Chongkyo yŏnk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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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urther subjects: | B
Cosmopolitanism
B 종교적 인간론 B religious anthropology B 세계화 B social function of religion B 종교의 사회적 기능 B 종교적 세계시민주의 B Globalization B 세계시민주의 B religious cosmopolitanism |
| Online Acces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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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ummary: | 본 논문은 세계화 시대의 종교의 역할로서 세계시민주의의 이론적 토대를 강화하고 실천적 확산에 앞장서는 종교의 사회적 기능에 대해 논의한다. 인류는 현재 세계화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물신적 글로벌 자본주의가 추동하는 작금의 세계화는 인류에게 많은 도전과 문제를 제기하고 있고, 이러한 도전과 문제에 적절히 대응하면서 분열, 갈등, 대립의 세계화가 아닌 공생, 공영, 연대의 세계화로 이끌 수 있는 정신적, 영적, 인륜적 비전과 가치를 요청하고 있다. 민족, 국가, 문화, 인종, 종교, 성별 등의 차이를 인정하면서도 그 차이를 넘어서서 모든 인류는 동일한 인간성과 존엄성을 지닌 보편적 지구 공동체의 일원이라는 의식을 강조하며 인류의 공생, 공영, 연대의 필요성을 표방하고 지향하는 세계시민주의는 이러한 시대적, 역사적 요청에 부응할 수 있는 세계화 시대의 시대정신으로 매우 적합하다. 이러한 세계시민주의를 종교가 앞장서서 주창하고 실천하는 것은 종교 자체의 본질적 기능에 속한다. 실제로 메시지의 측면에 있어서 종교의 가르침은 그 어떤 철학, 사상보다도 세계시민주의의 정신과 친밀하다.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서, 종교는 세계시민주의가 더 체계적이고 강력한 담론이 될 수 있도록 종교적 인간론에 기초한 이론적, 실천적 토대를 제공할 수 있다. 즉 세계시민주의 담론의 핵심 주제인 인간의 보편적 존엄성과 연대성의 근거를 초월적, 궁극적, 절대적 실재와의 존재론적 관계를 통해 제시함으로써 세속적 휴머니즘의 차원을 넘어 영적 휴머니즘에 기초한 종교적 세계시민주의로 한층 더 승화될 수 있다. This paper discusses the social function of religion to strengthen a theoretical foundation for cosmopolitanism and to lead its practical spread as the role of religion in the era of globalization. We are living in a globalizing world. Globalization today, which is primarily driven by capitalist materialism, poses many challenges and problems to us humans and calls for a new spiritual and ethical vision that allows us to properly respond to those challenges and problems and thus leads to the globalization of co-existence, co-prosperity, and solidarity rather than that of division, conflict, and confrontation. Cosmopolitanism could serve as this vision, i.e., the zeitgeist of globalization that meets the demands of the times. Cosmopolitanism promotes co-existence, co-prosperity, and solidarity among all humanity, emphasizing the consciousness that all human beings are fellow members of a universal global community with the same humanity and dignity, while at the same time acknowledging their differences in ethnicity, nationality, culture, race, religion, and gender. Taking the lead in advocating and practicing cosmopolitanism belongs to the essential and intrinsic function of religion itself. Indeed, in terms of messages, the teachings of religions are closer to the spirituality of cosmopolitanism than any other philosophies or thoughts. Going one step further, religion can provide theoretical and practical foundations based on religious anthropology so that cosmopolitanism may become a more systematic and powerful discourse and praxis. In other words, by presenting the grounds for the universal dignity and solidarity of human beings, which are the core tenets of cosmopolitanism, through an ontological relationship of human beings with the Transcendent, Ultimate, Absolute Reality, cosmopolitanism could go beyond the horizon of secular humanism and further advance toward a religious cosmopolitanism based on spiritual humanis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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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ntains: | Enthalten in: Chongkyo yŏnk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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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ersistent identifiers: | DOI: 10.21457/kars.2022.4.82.1.1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