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Relationship between Religious NGOs and the Government: An Analytical Approach to Korea Christian Environmental Movement Solidarity
본 연구는 종교NGO와 정부와의 관계를 기독교환경운동연대[기환연]를 중심으로 고찰한 것이다. NGO의 활동 대상은 대부분 정부와 직⋅간접적으로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고, 특히 환경문제는 정부나 NGO만의 노력으로는 해결하기가 매우 광범위하고 어려운 사회문제이다. 본고는 현대사회의 주요 구성영역인 정부와 종교, 그리고 환경이라는 세 파트 간의 관계에 초점을 두고 이를 4대강과 탈핵 문제를 중심으로 고찰했다. 기환연은 하나님의 몸으로서의 자연이라는 기독교적 교리에 기반을 두고 4대강 정비사업과 원전정책을 강행한 보수 정권을 ‘악의 축’...
| Main Author: | |
|---|---|
| Format: | Electronic Article |
| Language: | Korean |
| Check availability: | HBZ Gateway |
| Fernleihe: | Fernleihe für die Fachinformationsdienste |
| Published: |
Han gog jong gyo hag hoe
2020
|
| In: |
Chongkyo yŏnku
Year: 2020, Volume: 80, Issue: 1, Pages: 119-145 |
| Further subjects: | B
Korea Christian Environmental Movement Solidarity
B 사회통합 B Four Major Rivers project B 종교NGO B Social Integration B 탈핵 B 기독교환경운동연대 B 4대강 정비사업 B Religious NGOs B denuclearization |
| Online Access: |
Volltext (lizenzpflichtig) Volltext (lizenzpflichtig) |
| Summary: | 본 연구는 종교NGO와 정부와의 관계를 기독교환경운동연대[기환연]를 중심으로 고찰한 것이다. NGO의 활동 대상은 대부분 정부와 직⋅간접적으로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고, 특히 환경문제는 정부나 NGO만의 노력으로는 해결하기가 매우 광범위하고 어려운 사회문제이다. 본고는 현대사회의 주요 구성영역인 정부와 종교, 그리고 환경이라는 세 파트 간의 관계에 초점을 두고 이를 4대강과 탈핵 문제를 중심으로 고찰했다. 기환연은 하나님의 몸으로서의 자연이라는 기독교적 교리에 기반을 두고 4대강 정비사업과 원전정책을 강행한 보수 정권을 ‘악의 축’, ‘현대판 선악과’로 규정하면서 대립적 관계를, 4대강의 보 해체와 탈원전정책을 추진한 새로이 들어선 진보 정권과는 협력적⋅보충적 관계를 형성했다. 이러한 정부와 NGO 간 상이한 관계는 정책의 차이에 기인하는 것이기는 하나 여기에는 양자 간 이념적 지향의 차이도 작용하고 있음이 인정된다. 단지 일부 농민이나 시민들의 반대와 여론에 의해 환경단체가 요구하던 완전한 보 해체와 탈원전정책이 추진되지 못한 것은 NGO와 정부의 관계에서 소홀히 할 수 없는 것이 ‘국민’의 존재임을 의미한다. 이러한 점에서 기환연과 정부는 ‘보충적 또는 공조적 관계’를 형성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지만 종교NGO 역시 자연 생태에서 경제적 컨텍스트를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을 받아들인다면 기환연은 좀 더 열린 시각으로 다양한 여론에 귀를 기울이는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 이 점은 종교NGO의 고유 특성이 될 수도 있거니와, 종교의 사회적 역할에서 중요한 것 중 하나가 사회통합이기 때문이다. This article examines the relationship between religious NGOs and the government by focusing on gidoggyo-hwangyeong-undong-yeondae(Korea Christian Environmental Movement Solidarity, abbr. KCEMS). NGO activities have a direct or indirect relationship with the government since most environmental problems are so broad and difficult for either NGO or the government alone to solve. This article deals with the Four Major Rivers project and denuclearization policy around the relationship among the government, religious NGOs, and the environment, which are the major components of modern society. KCEMS, following the Christian doctrine of ‘nature as God’s body’, formed a confrontational relationship with the conservative government that had enforced the Four Major Rivers project and nuclear power plant policy. However, it established a cooperative complementary relationship with the newly-elected liberal administration that had promised dismantling of the river barrages and denuclearization policy. In the end, what KCEMS asked the liberal government to do was partially fulfilled primarily due to the opposition of local farmers and public opinion. It shows that what we cannot neglect in the relationship between NGOs and the government is people’s needs and concerns. Overall, supplemental or cooperative relationships between NGOs and the government should be considered to be the most desirable. Based upon that relationship, religious NGOs should also take into account the economic contexts in natural ecological issues. In order to do that, KCEMS needs to listen to various opinions with a more open perspective. This can be unique characteristics of religious NGOs because one of the most important social roles of religion is social integration. |
|---|---|
| Contains: | Enthalten in: Chongkyo yŏnku
|
| Persistent identifiers: | DOI: 10.21457/kars.2020.4.80.1.1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