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ath as an Existential Act of Free Will: Karl Rahner’s Theological Thanatology

본고는 그리스도교 실존론을 전개한 칼 라너의 신학적 죽음 해명 방법, 그 가운데서 죽음을 실존의 근원적 ‘행위’로 해명하는 방법을 분석적으로 고찰하는 데 연구의 주된 목표를 설정한다. 이를 위해 본고는 우선 죽음 자체 및 죽음과 결부된 여러 실존적 본질들에 대한 사유 전개를 위해 그가 주로 채택한 아리스토텔레스, 아퀴나스, 그리고 하이데거의 인간이해 방법을 살펴봄과 함께, 라너가 이들의 사유를 어떤 방법으로 비판하고, 연관짓고, 계승하고, 재구성하는지 세부적으로 고찰한다. 본고는 이 두 과정을 거쳐, 라너가 죽음을 절대적으로 감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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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bliographic Details
Main Author: Park, Wook Joo (Author)
Format: Electronic Article
Language:Korean
Check availability: HBZ Gateway
Fernleihe:Fernleihe für die Fachinformationsdienste
Published: Han gog jong gyo hag hoe 2018
In: Chongkyo yŏnku
Year: 2018, Volume: 78, Issue: 1, Pages: 45-69
Further subjects:B 죽음
B Rahner
B 궁극성
B God’s self-communication
B 신의 자기양여
B Autonomy
B Agnosticism
B finality
B Thanatology
B 불가지성
B 자율성
Online Access: Volltext (lizenzpflichtig)
Volltext (lizenzpflichtig)
Description
Summary:본고는 그리스도교 실존론을 전개한 칼 라너의 신학적 죽음 해명 방법, 그 가운데서 죽음을 실존의 근원적 ‘행위’로 해명하는 방법을 분석적으로 고찰하는 데 연구의 주된 목표를 설정한다. 이를 위해 본고는 우선 죽음 자체 및 죽음과 결부된 여러 실존적 본질들에 대한 사유 전개를 위해 그가 주로 채택한 아리스토텔레스, 아퀴나스, 그리고 하이데거의 인간이해 방법을 살펴봄과 함께, 라너가 이들의 사유를 어떤 방법으로 비판하고, 연관짓고, 계승하고, 재구성하는지 세부적으로 고찰한다. 본고는 이 두 과정을 거쳐, 라너가 죽음을 절대적으로 감내해야 할 실존의 종말의 사건인 동시에 반드시 수행해야 할 자유의 행위로 새롭게 정의하고 있음을 밝힌다. 죽음에 얽힌 세 가지의 주된 행위적 본질, 즉 죽음의 불가지성, 궁극성, 그리고 자율성을 증명하기 위해, 그는 아리스토텔레스와 아퀴나스의 영혼론 및 운동이론, 그리고 하이데거의 전체존재와 무에 대한 사유를 그리스도교적 실존성찰을 바탕으로 재구성하고 종합한다. 이로써 라너는 죽음의 의미를 논함에 있어서 그리스도교적 실존성찰의 핵심인 자유, 책임, 그리고 사랑(신의 자기양여)을 난관의 해법으로 제안하는 가운데, 오늘날 죽음에 대한 신학적 논의에 하나의 탁월한 방법적 모범을 제시한다.
Karl Rahner attempts to prove that death is an ‘act’ fundamental to existence. He devises a unique theological method of elucidating death, which reflects his acceptance, criticism and reconstruction of Aristotelian, Thomist, and Heideggerian understanding of human being. In doing so, Rahner redefines death as not only an absolutely passive endurance of an end of existence, but also an indispensible free act of life. To attest to the three essential characters of the act of death-agnosticity, finality, and autonomy-he reconstructs Aristotelian-Thomist psychology and kinetic theory as well as Heidegger’s thoughts on being-a-whole (das Ganzsein) and nothingness. Rahner then integrates them into his unique thanatology through an in-depth Christian reflection on human existence. Throughout his arguments on the meaning of death, Rahner proposes the very core of Christian understanding of human existence―freedom, responsibility, and love (God’s self-communication)-as the answer to the aporia. His theory presents an outstanding and exemplary methodology to the comtemporary Christian discourses on death.
Contains:Enthalten in: Chongkyo yŏnku
Persistent identifiers:DOI: 10.21457/kars.2018.78.1.04.45